기억의 무도회_설치_가변크기_2016
김환기 작가의 동반자이자 환기미술관/환기재단의 설립자인 김향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서,
김환기 작가와 김향안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렉티브 설치작품을 구은정 작가와 콜라보하여 발표하였다.
*전시 평론 / 환기미술관 성민아 학예사
이재환, 구은정의 콜라보로 완성된 <기억의 무도회>(2016)는 김향안 에세이 '월하의 마음'을 읽고, 그 스토리를 공간에 담아낸 설치작업이다. 마치 시간이 정지된 공간 같지만 관람자가 공간에 발걸음을 딛는 순간 멈춘 듯한 시간은 생기를 얻어 살아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추억의 보물상자와도 같은 박스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차곡차곡 담긴 기억의 단편들이 오르골 사운드와 함께 공간에 투영된 시간을 들려준다. <기억의 무도회>는 흘러간 과거의 시간을 꺼내고 관람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기는 교감의 이야기를 공간에 더하면서 환기미술관의 이야기가 계속될 것임을 더불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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